그의 발에 페인트를 묻혔다면, 그라운드 모든 곳엔 그의 발자국이 남았을 것이다 - 축구 해설위원 서형욱 |
그때까지의 내 인생은 늘 그랬다. |
남들 눈에 띄지 않으니 '깡다구' 하나로 버티는 것이었고 |
남이 보든 안 보든 열심히 하는 것을 미덕인 줄 알고 살았다. |
난 그렇게 보잘것 없는 나의 조건을 정신력 하나로 버텼다. |
그러나 어느 누구도 눈에 띄지 않는 정신력 따위를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 |
"박지성 씨는 정신력이 훌륭하대요. 그런 정신력이면 반드시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말씀하셨어요." |
아버지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유명한 스타가 되는 걸 원하지 않아요 |
10분 뛰는 것에도 만족할 것이고, 그 다음엔 20분, |
그 다음엔 전반전만 뛰는 선수라도 만족할 겁니다. |
이런 상황이 계속되다 보면 언젠가는 저도 |
반니스텔루이나 웨인 루니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뛸 날이 오지 않겠어요? |
박지성은 아시아에서 온 티셔츠 판매원 (영국 축구팬) |
박지성은 계속 벤치나 지키고 있을 것이다 (news of the world 誌) |
유망하지만 돋보이지 않는다 (영국 BBC) |
쓰러질 지언증 무릎은 꿇지 않는다 - 19살 때 인터뷰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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