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12일 화요일

[영화/스포] 아이언맨 [2008]

[아이언맨]

2008년
감독 : 존 파브로
주연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팰트로, 테렌스 하워드, 제프 브리지스


미 공군 소속 험비 3대가 아프가니스탄의 쿠나르 지역을 지나가고 있었다그중 한 대에는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CEO 토니 스타크(Robert Downey Jr.)가 미군 병사들과 동승하여 잡담을 나누고 있다. 쉴새없이 주둥이를 움직이는 그의 농담으로 분위기는 조금 누그러졌고, 한 병사의 제안으로 기념 사진을 찍으려 한다.
 

그런데 그때 무장한 테러리스트의 기습 공격이 시작되었고, 그를 호위하던 병력은 순식간에 전멸하게 된다.
 

테러리스트의 공격을 피해 차량 밖으로 나온 토니는 바위 뒤에 몸을 숨긴다. 이때 그의 옆으로 날아와 떨어지는 폭탄 하나... 거기에는 자신의 회사인 스타크 인더스트리 마크가 찍혀 있었다.
 


폭탄이 터지면서 소량의 파편이 그의 방탄복을 관통하고, 이내 토니는 정신을 잃게 된다. 이윽고 정신을 차린 토니의 얼굴에는 천이 씌워져 있고, 그의 옆에서 테러리스트들이 대본을 읽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그들 중 하나가 토니의 얼굴에 씌워진 천을 벗겨 낸다.
 

이야기는 토니가 납치되기 사흘 전으로 돌아간다.
 
토니의 대학 동창이자 공군 중령 제임스 로드(Terrence Howard)는 토니의 요청으로 시저스 호텔에서 아포지 상’(Apogee Award)의 시상자로 나와서 토니에게 트로피를 전달하려 했었다. 프리젠테이션으로 소개되는 토니는 다음과 같이 화려한 전력을 갖고 있었다.
 

[전설적인 무기 개발자인 하워드 스타크의 아들, 어린 시절부터 천재성을 보인 그는 4살 때 컴퓨터를, 6살 때 엔진을 만들었고, 17살엔 MIT 공대를 수석 졸업하였다. 하워드 스타크가 작고한 후 친구이자 동료였던 오베디아 스텐이 회사를 이끌었고 이후 토니 스타크21살이 되던 해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CEO로 취임하였다. 그는 더욱 지능화된 무기 개발을 통해 회사의 성공 신화를 이어나갔으며 세계 자유를 수호하고 국익을 극대화함으로써 군수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로드가 토니를 호명하였으나, 토니는 그 시간에 카지노에서 한창 유흥에 열중하고 있었기 때문에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부회장 오베디아 스탠(Jeff Bridges)이 대신 트로피를 받는다.
 

로드는 시상식 후 카지노에서 놀고 있는 토니에게 트로피를 전해 준다.
 

로드와 헤어지고 나오는 토니에게 베니티 페어의 기자인 크리스틴 에버하트(Leslie Bibb)가 인터뷰 요청을 한다.
 

토니는 기자가 예쁘다는 말을 듣고 이에 응하여 군수 연구 기금이 의학 발전 등 여러 가지 기여를 한다며 능수능란하게 인터뷰를 했다.
 
토니 : 아버지는 평화가 적보다 좋은 무기를 갖는 거라 믿으셨소.
크리스틴 : 무기를 만드는 분이셨으니까요.
토니 : 아버지께선 핵폭탄 개발에 일조하셨고 오늘날 사람들은 영웅으로 칭송해요.
크리스틴 : 전쟁을 이용해 돈벌이 한 거죠.
토니 : 무기를 판 돈으로 의료기술을 발전시키고, 식량 생산을 증대시키는 건? 군의 지원 없이는 불가능한 일들이오.
크리스틴 : 잠은 잘 오세요?
토니 : 당신하고라면 잘 올 거요.
 
이후 말리부에 있는 자신의 저택에 크리스틴을 초대하여 원나잇 스탠드를 즐긴다.
 
자비스의 안내 음성을 듣고 깨어난 크리스틴은 저택을 둘러보다가 토니의 비서인 페퍼 포츠(Gwyneth Paltrow)와 짧은 대화를 나누고 돌아간다.
 


페퍼 포츠 : 옷 세탁했고 차를 대기시켜놨어요. 데려다 줄 거예요.
크리스틴 : 당신이 그 유명한 페퍼 포츠군요.
페퍼 포츠 : 그래요.
크리스틴 : 비서면서 빨랫감 심부름까지?
페퍼 포츠 : 스타크씨를 위해선 뭐든지 하죠. 쓰레길 처리하는 일도! 됐나요?
 
크리스틴이 돌아간 뒤, 페퍼는 지하 작업실에 있는 토니에게 이를 알리고 그에게 그림 매입과 MIT 강연 등의 스케줄을 전달한 후 아프가니스탄 출장을 가야 한다고 채근한다. 이 날은 페퍼 포츠의 생일이기도 하다.
 


토니는 3시간 동안 대기해서 빡친 로드와 함께 전용기를 타게 되는데, 전용기 안에서 둘이서 함께 사케를 마시고 스튜어디스들이 음악에 맞춰 폴 댄스를 추는 것을 구경하는 등 출장길에서도 신나게 논다.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공군 기지에 도착한 토니는 리펄서 기술을 활용한 신예 미사일 제리코를 소개하며 영업을 한다. 영업이 끝난 후, 오베디아와 영상통화를 한 뒤, 로드와 헤어지고 험비에 탑승한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테러리스트에게 납치되고, 시간은 다시 현재로 돌아온다.
 
토니가 정신을 잃은 사이 그와 마찬가지로 테러리스트들에게 피랍되어 있던 호 인센(Ho Yinsen, Shaun Toub)이 그를 수술하여 심장에 박혀 있던 포탄 파편 대부분을 제거한다. 그러나 심장에 여전히 일부 파편이 남아 있어 파편이 심장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토니의 흉부에 자동차 배터리를 연결한 전자석을 심어 둔다. 나중에 정신을 차리고 깨어난 토니는 자신의 몸에 전자석이 박혀 있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이때 옆에 있던 인센에게 전자석이 박힌 경위를 듣고 자신이 갇힌 동굴 벽에 있는 CCTV를 발견한다.
 
그때 테러리스트들이 다짜고짜 토니와 인센이 갇힌 굴에 들어와서 제리코 미사일을 만들어 내라고 요구한다. 이를 거부한 토니는 끌려가 물고문을 당한다. 이때 순간적으로 아크 리액터를 떠올리고, 거짓으로 미사일을 만들어 주겠다고 하고 필요한 재료들을 건네 받은 후 그리고 팔라듐을 모으기 시작한다.
 


인센의 도움을 받아서 손으로 아크 리액터의 주물 틀을 주조하고, 가슴에 박혔던 전자석을 이걸로 교체한다.
 


인센은 자신과 토니를 납치한 테러 조직의 이름이 텐 링즈(Ten Rings)라고 알려주며, ‘당신의 중요한 고객들이라고 덧붙인다. 토니는 나머지 자재들을 이용해서 슈트를 만들기로 하고 테러리스트들이 알아채지 못하게끔 여러 장의 기름종이에 설계도를 그려 겹쳐서 인센에게 보여준다.
 

두 사람은 작업실에서 최초의 아이언맨 슈트가 되는 Mk.1 슈트를 제작하고 공학 지식이 없는 테러리스트들은 처음엔 미사일을 만들고 있겠거니 넘어가나, 갈수록 토니와 인센이 만드는 것이 미사일과 영 딴판인 것을 알게 되자 테러 조직의 두목인 라자(Raza, Faran Tahir)가 작업실에 난입하여 내일까지 미사일을 만들어 내라고 협박한다.
 

시간이 촉박해지자, 둘은 서둘러서 슈트를 조립한다. 본래 계획은 토니가 슈트를 착용하고 인센을 엄호하며 나오는 것이었으나, 토니가 슈트를 착용하는 동안 CCTV로 작업실을 감시하던 라자가 토니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부하 둘을 보내 토니의 행방을 확인하라고 지시한다. 이 불쌍한 엑스트라 악당들은 작업실 문을 열고 들어오려다 토니가 설치한 부비트랩이 폭발하여 사망하고, 이에 당황한 라자가 모든 조직원들을 작업실로 보낸다. 인센은 토니가 슈트를 착용하는 시간을 벌기 위해서 동굴 밖으로 총을 난사하며 달려나가다가 테러리스트들과 동굴 입구에서 마주친다.
 

Mk.1이 기동을 시작하면서 작업실 내부의 조명이 꺼지고, 어두워진 작업실로 테러리스트 셋이 들어와 상황을 살피다 토니에게 역관광 당한다.
 
그렇게 빠져나오던 도중 토니는 동굴 입구에서 총에 맞고 쓰러진 인센을 발견한다. 이때 라자가 기습 공격을 해 오나, 토니는 이를 피하고 소형 미사일을 날려서 동굴 벽을 무너뜨려 리타이어시킨다. 가족이 기다릴 테니 같이 나가자는 토니에게 인센은 내 가족들은 모두 죽었고 그들과 만나는 것이 내가 원했던 것이라며 유언으로 토니에게 마지막 말을 건넨다.


삶을 낭비하지 마요, 스타크.”
 
그 후 토니는 동굴 밖에 모여 있던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을 막아 내고 역공을 펼친다. 수적 열세에 밀려 슈트도 조금씩 망가지긴 하지만 양쪽 팔에 장착된 화염방사기로 테러리스트들의 기지를 싸그리 불태우고 주변에 널린 포탄에 불을 붙인 다음, 비행 기능을 활용해 폭발 직전 탈출에 성공한다. 하지만 비행 시 조종에 실패하는 바람에 Mk.1은 착륙에 실패, 완전히 박살나게 된다. 그러나 토니는 오른팔만 부러지고 사막을 헤매다 로드가 데려온 미군에게 구조된다.
 






에드워드 공군기지에 도착했을 때, 페퍼 포츠는 토니에게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하지만 토니는 지금 당장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나는 치즈버거, 다른 하나는 기자회견이었다.
 



기자회견 장소에서 페퍼 포츠에게 Strategic Homeland Intervention, Enforcement & Logistic Division의 필 콜슨 요원이 접근한다. 그들은 토니와 그의 납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하고, 페퍼 포츠는 약속 스케쥴을 잡아주겠다고 한다.
 

토니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만든 무기로 인해서 우리 병사들이 죽는 것을 보았다고 말하며, 자신이 지금까지 이익만을 추구하는 파괴자였다는 것을 고백한다. 그리고는 무기 제조 이외에도 국제사회에 공헌할 방법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군수 산업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다.
 

오베디아는 기자들을 진정시키고 회사 내에 있는 아크 리액터 앞에서 토니를 만난다.
 
오베디아 :토니우린 무기를 만드네.
토니 : 사람들이 죽어가요.
오베디아 : 그게 우리 일이야 무기를 만들어서 평화를 지키는 거지.
토니 : 내가 본 건 그 반대예요. 다른 사업을 해요.
오베디아 : 가령? 젖병이라도 만들까?
토니 : 아크 원자로 기술을다시 연구해 봐요.
오베디아 : 잊었나? 이 원자로를 만든건 쇼였잖아. 반전주의자들 입을 막으려고!
토니 : 작동하잖아요.
오베디아 : 실험단계일 뿐이야. 들어가는 돈에 비해 효과도 시원찮고. 지금 기술로는 상용화가 불가능해.
 
오베디아는 토니에게 얼마동안 휴식을 취하라고 조언한다.
 

페퍼 포츠는 Mad Money라는 프로그램에서 스타크 회사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에 대한 뉴스를 보고 있다. 이때 토니가 그녀를 불러서 가슴에 있는 아크 리액터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을 도와달라고 한다. 페퍼 포츠가 낡은 원자로의 코드를 너무 빨리 뽑아서 하마터면 토니가 심장마비 직전까지 가기도 했지만, 간신히 교체 작업을 마무리 한다. 토니는 페퍼 포츠에게 구형 모델을 파괴하라고 지시한다.
 



토니는 로드를 찾아가 새로운 개인 프로젝트를 하려는 데 함께 하자고 제안한다. 이미 기자회견 내용을 알고 있는 로드는 토니에게 군수산업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후 토니는 비밀리에 Mk.2 프로젝트를 개시한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라자가 부하들을 동원해서 Mk.1의 잔해를 회수한다.
 
토니가 한창 Mk.2 슈트를 설계하고 리펄서 장치를 달아 시험하려던 때에, 페퍼가 작업실로 내려와 무기는 다시 만들지 않겠다면서요?’라 묻자 토니는 비행 장치라 둘러댄다. 오베디아는 토니의 집에 방문해서 이사회가 토니로 하여금 스타크 산업의 통제권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알려준다. 그러나 여전히 스타크의 지분을 50% 이상 소유한 토니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오베디아는 토니가 무언가 만들고 있다는 생각에, 토니의 작업 상황을 보고 싶어 하지만 토니는 그를 돌려보내고 작업을 계속한다.
 
토니는 Mk.2 슈트의 팔다리 부분을 먼저 만들어서 비행 테스트를 여러 차례 거듭한 끝에 Mk.2를 완성한다. 말리부 해변에서 Mk.2를 착용하고 시험 비행을 하던 토니는 SR-71의 고고도 비행 기록을 깨기 위해 계속 상승하다가 슈트가 얼어붙어 죽을 뻔하기도 한다.
 


시험 비행이 끝난 후, 착륙하면서 토니는 그가 소유한 고가의 스포츠카를 박살낸다.
 

정신을 차린 토니는 페퍼 포츠가 남기고 간 상자를 열어본다. 그 안에는 구형 아크 원자로가 있었다. 아크 리액터 바깥으로 새겨진 문구는 다음과 같았다.
 
토니에게 따뜻한 심장이 있다는 증거.”
 


한편, 테러리스트 텐 링즈는 회수한 Mk.1의 잔해를 모아 복원하는 데 성공한다.
 

토니는 고고도 비행 시의 결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슈트의 재질을 티타늄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뉴스에서 자신이 PTSD로 입원해 본인 이름으로 주최된 소방관 자선 행사에 나오지 못한다는 얘기를 듣고 자비스에게 Mk.3를 빨간색으로 도색하라고 말하고는 소방관 자선 행사에 참석하러 나간다.
 
행사에서 Strategic Homeland Intervention, Enforcement & Logistic Division의 필 콜슨 요원은 토니를 만나서 토니의 납치에 관해서 집요하게 물어본다.
 

토니는 인터뷰 일정을 조절한다는 핑계로 비서인 페퍼 포츠와 춤을 춘다. 여기서 페퍼 포츠와 약간의 교감이 생겼고, 페퍼의 마티니 주문을 대신하러 간 토니는 예전에 하룻밤을 지냈던 크리스틴 기자를 다시 만나게 된다.
 




크리스틴 기자는 인센의 고향인 굴미라가 텐 링즈에게 공격당했다는 것과 테러리스트들이 사용한 무기가 스타크 산업에서 만든 무기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사진을 보여준다. 이로써 토니는 오베디아가 그동안 자신 몰래 테러 조직과 무기를 암거래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토니는 오베디아에게 따졌지만, 오베디아는 이미 법원 가처분 명령까지 신청해 놓고 토니를 대표 이사직에서 해임시키려 한다.
 

이후 집에 돌아와서 뉴스를 통해 굴미라의 참상을 자세히 본 토니는 Mk.3 슈트를 착용하고 즉시 굴미라로 향한다. 굴미라에서는 테러리스트들이 민간인 학살과 부녀자 납치 등의 각종 악행을 벌이고 있었고, 현장에 도착한 토니는 테러리스트들을 학살하고 텐 링즈의 제리코 미사일을 파괴한다.
 


토니가 텐 링즈를 박살내는 동안 미 공군은 굴미라 지역에서 이상한 비행체를 발견하고 F-22 2기를 출격시킨다. 상황을 보고받은 로드는 토니에게 연락을 취하지만 토니는 계속 둘러 대기만 하고 사실을 밝히지 않는다. F-22들에게 쫓기던 토니는 결국 실수로 1기를 추락시키고, 추락하던 중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서 죽을 뻔한 조종사를 구해 준다. 그리고 나중에 로드에게 그 비행체의 정체가 자신임을 알린다.
 
로드는 굴미라에서 발생한 공군기 추락은 훈련 중 사고였다고 방송하고, 이를 보고 있던 오베디아는 씁쓸한 표정을 지으면서 어디론가로 간다. 한편 굴미라에서 돌아온 토니는 슈트를 벗는 데 애를 먹고, 이 모습을 페퍼에게 들킨다.
 

한편 텐 링즈의 막사에 누군가가 도착하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오베디아 스탠이었다. 오베디아는 라자의 안내를 받아 Mk.1을 직접 보게 된다. 라자는 오베디아에게 이런 것 대여섯 개면 아시아를 지배할 수 있다며, 설계도를 줄 테니 이런 거 몇 개만 만들어 달라고 한다.
 
하지만 오베디아는 국소 마비 장치를 발동시켜 라자를 제압하고 라자와 부하들은 오베디아의 경호원들에 의해 사살된다. 그리고, 오베디아는 회사에 있는 대형 아크 리액터 밑의 16구역에 비밀 연구소를 만들라고 지시한다.
 


Mk.3를 수리하던 토니는 페퍼에게 오베디아의 암거래 내역을 구해 줄 것을 부탁한다. 페퍼는 처음에는 거절했으나, 토니가 내가 파괴를 일 삼아, 무기 팔 적엔 옆에서 챙겨주더니, 나 때문에 위험해진 사람들을 돕겠다니 떠난다고?”라고 말하자 결국 돕는다.
 

페퍼는 오베디아의 집무실에 침입해 그의 컴퓨터에서 거래 내역을 확인하던 중 텐 링즈에게 붙잡혀 협박당하는 토니의 영상을 보고 토니 납치 사건의 배후에 오베디아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던 중 오베디아가 집무실 안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위기에 처하지만, 스크린 세이버를 작동시켜 현장에서 들키는 건 피했다. 페퍼 포츠가 사무실을 떠난 직후에 오베디아는 컴퓨터 전원을 켜고 페퍼 포츠가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지를 깨닫게 된다. USB에 이 정보들을 다운받고 건물을 빠져나오던 페퍼 포츠는 나가는 길에 예전에 인터뷰를 구걸하던 콜슨 요원을 발견하고, 인터뷰를 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그와 동행하여 안전하게 건물 밖으로 나간다.
 

오베디아는 자신이 만든 슈트에 필요한 아크 리액터를 만들기 위해 휘하 연구원들을 닦달하나 토니 외에는 아크 리액터를 제작할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그는 토니의 집에 와서 국소 마비 장치로 토니를 무력화시킨 후 그의 가슴에서 아크 리액터를 뽑아 간다.


토니는 간신히 페퍼 포츠가 남긴 구형 아크 리액터를 장착한다. 그때 페퍼 포츠의 요청으로 토니의 안부를 확인하러 온 로드를 만난다.
 



로드는 다섯 명의 요원들이 오베디아를 체포하러 갔다고 말한다.
 

로드는 토니가 슈트를 입는 것을 지켜본다. 그리고 토니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물어본다. 토니는 그에게 하늘을 맑게 해달라고 요청한다.
 



토니가 날아간 후, 로디는 은색 원형 슈트인 Mk2를 발견한다. 그리고 머리를 흔들며 다음에”(Next time)라고 말한다.
 



페퍼와 콜슨을 비롯한 쉴드 요원들이 16구역에 침입하자, 오베디아는 아이언 몽거에 탑승한다. 오베디아는 쉴드 요원들을 일방적으로 학살하고 페퍼를 죽이려 하지만, 때마침 도착한 토니에 의해 저지당하고 토니와 오베디아는 고속도로에서 결투를 벌인다. 그러나 구형 모델인 아크 리액터의 동력이 약했던 토니가 밀리게 되고, 이에 토니는 Mk.2를 테스트하던 기억을 떠올려 공중으로 올라간다. 오베디아가 쫓아와 토니의 다리를 잡는다. 하지만 아이언 몽거는 결빙 문제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토니는 여유 있게 오베디아를 따돌린다.
 







이후 회사 건물 옥상으로 떨어진 토니는 오베디아의 기습으로 위기에 처하고, 페퍼에게 대형 아크 리액터를 폭주시킬 것을 부탁한다. 토니는 플레어로 오베디아의 시야를 교란시킨 뒤, 아이언 몽거의 주요 장치들을 무력화시키나 오베디아에게 붙잡혀 아크 리액터 위의 유리 천장으로 나가 떨어지고, 오베디아의 무차별 사격을 받지만 망가진 슈트로 어떻게든 방어를 이어나간다.
 







페퍼는 토니가 아직 옥상에 남아있는 상태였기에 버튼을 누르는 것을 거부하나, 결국 토니의 지시에 따라 누르게 된다. 이윽고 아크 리액터에서 에너지가 폭주하면서 토니는 옥상 구석으로 튕겨 나가고, 시스템 고장으로 온몸을 개방하고 있던 상태에서 에너지를 정면으로 맞게 된 오베디아는 기절, 추락의 충격으로 인해 아크 리액터가 폭발해 결국 사망한다.
 



다음 날, 신문에 등장한 Mk.3를 본 사람들이 그에게 아이언맨이라는 별명을 붙인다. 콜슨 요원은 토니에게 오베디아 스탠은 경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처리하고, 토니는 요트에 있던 것으로 꾸미고, “아이언맨은 토니가 고용한 경호원 겸 장비 테스트 요원으로 신분은 회사기밀이라고 말하라는 등 조작된 54가지 알리바이를 만들어 준다.
 




토니는 이 와중에도 페퍼 포츠에게 대시를 하지만 페퍼는 토니와 춤추던 날 혼자 남겨진 것 때문에 무시한다.
 



토니는 기자 회견장에서 성명을 낭독하려다 크리스틴의 질문을 받고 횡설수설하고, 콜슨이 준 메모를 들고 있다 내려 놓고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아이언맨입니다(I am Iron man).”
 







훨씬 후에(크레딧 후에), 토니의 집으로 검은 옷을 입은 낯선 남자가 찾아온다. 그는 아이언맨인 토니가 더 거대한 세상의 일원이 되었다고 말한다. 토니가 그 남자에게 누구냐고 물었을 때, 그는 돌아서서 자신을 닉 퓨리’, S.H.I.E.L.D의 책임자(샤무엘 잭슨)이며, 어벤저 계획으로 알려진 곧 있을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하러 왔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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